사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찬성 40.2% vs 반대 38.8% '팽팽'
입력 2021-02-24 16:59  | 수정 2021-03-03 17:05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4일) 한국리서치가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의뢰로 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0.2%, '반대한다'는 응답이 38.8%로 나타났습니다. '모름·무응답'은 21.1%였습니다.

대구시민 의견은 찬성 39.7%, 반대 40.8%로 반대가 1.1%포인트 높고 경북도민 의견은 찬성 40.6%, 반대 36.8%로 찬성이 3.8%포인트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50세 미만은 반대가 높았으나(찬성 31.8%·반대 45.7%) 50세 이상(찬성 47.7%·반대 32.4%)은 찬성이 높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찬성 이유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정부 구성으로 국가균형발전 도모', 반대 이유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통합할 경우 명칭은 '대구경북특별광역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 78.2%는 주민투표 참여 의사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9일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 명(대구·경북 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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