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성용 "후배 성폭력 의혹 사실무근...법적 대응 불사"
입력 2021-02-24 16:32  | 수정 2021-03-03 16:38


프로축구 FC서울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32) 측이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씨투글로벌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혹과 관련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씨투글로벌은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지난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C씨와 D씨 측은 A선수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A선수가 광주 출신으로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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