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혜수 측 "허위 폭로 증거 확보…무관용·강력 대응할 것"[전문]
입력 2021-02-24 16:32  | 수정 2021-02-24 16: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박혜수 측이 고소장을 접수, 피해자 모임 측과의 접촉 후에도 변함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나간다.
24일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산타클로스)는 허위사실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들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현재 각종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입장 변화는 없다. 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고, 이에 대하여는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사는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하여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피해자 모임 측은 언론을 통해 처음 글쓴이는 (자신이 지목한 학교폭력 가해자를 두고) 박혜수가 아니라고 했어도 이미 수면 밑에 다른 피해자들과 증언이 수십 개다. 그걸 여론 몰이로 덮으려는 것에 피해자들은 분개 중”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데 화가 나, 입장을 듣고 싶어 연락을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 SNS 등에는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왔다. 공통적으로 박혜수가 교내 폭력 서클인 이른바 '일진'에 속해, 근처 중학생들 돈을 빼앗거나 뺨을 때리는 등 금전 갈취·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다.
박혜수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에 전면 부인, 강경한 법적 대응을 고수할 방침이다.
<다음은 박혜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사는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고, 이에 대하여는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하여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kiki2022@mk.co.kr
사진|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