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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엠' 측 "편성 변경·제발회 취소? 확인 중"
입력 2021-02-24 16:16  | 수정 2021-02-24 1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가 출연하는 ‘디어엠이 KBS 편성표에서 사라졌다.
24일 KBS 편성표에서 따르면 26일 첫방송 예정이던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Dear. M)(연출 박진우 서주완, 극본 이슬, 제작 몬스터유니온 플레이리스트)이 편성표에서 삭제됐다. 현재 KBS 편성표에는 ‘디어엠을 대신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편성되어 있다.
‘디어엠은 당초 이날 첫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첫방송 일정에 변동이 생기게 된 것. 같은 날 예정이된 제작발표회 진행도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디어엠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혜수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순한 이미지로 잘나가는 여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글이 올라오며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면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혜수가 가해자로 지목받은 학폭 폭로 글을 최초로 썼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추가글을 올리며 가해자는 박혜수가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학폭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드라마를 그린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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