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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소녀 같은 성격이 동안 비결, 콤플렉스는 늙는 것"('한예슬is')
입력 2021-02-24 16: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한예슬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한예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이쁜이들, 나랑 같이 애프터눈 티 어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예슬은 "그동안 얼굴 못 본 시간들이 있어서 낯설까 봐, 오늘은 좀 토킹으로 이쁜이들에게 다가가 보려고 한다"라며 "시즌1에서는 (한예슬이란) 나의 모습들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줬던 것 같다. 시즌2에서는 나에게서 기대하고 그리고 있었던 연예인 모습이 아닌, 부캐릭터 레슬리 킴으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한예슬은 Q&A 시간을 가졌다. "우울감,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냐"라는 질문에 한예슬은 "살다 보면 감기 걸리듯이 받아들이고, 그 시간을 버티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그냥 외면해버리고 없었으면 한다면 그건 자연스러운 순리는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생을 살다 보면 지침에서 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버티다 보면 또 다시 에너지가 생겨서 재밌게 놀고, 피곤하면 쉬는. 이런 밸런스를 좀 가지고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긍정 마인드 원천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한예슬은 "긍정적이지 않으면 사는 게 너무 힘들지 않냐. 하나의 생존 방법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배우가 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뭘 하고 있었을까?"라는 질문에는 "잘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돼있었을 것 같다"라고 가정했다.
동안 비결을 묻자 한예슬은 "내 안에 소녀 같은 성격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며 "언니 여기다 보드카 잘 섞었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한예슬은 "콤플렉스는 늙어가고 있다는 거다"라며 "부캐 레슬리킴의 콤플렉스는 못 생겼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 MC로 활약했다. 현재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유튜브 '한예슬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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