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이, 청량美 소년에서 마라맛 성인으로…루아이 취향 정조준[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위아이가 청량미에서 마라맛으로 돌아온다.
24일 오후 보이그룹 위아이(WEi) 두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Challenge (아이덴티티 : 챌린지)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위아이는 4개월만에 두번째 앨범을 들고 출격한다. 첫번째 미니 앨범 'IDENTITY : First Sight (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를 통해 위아이 멤버들이 서로를 첫눈에 알아봐 운명처럼 하나가 되고 앞으로 만들어갈 청춘의 열정을 보여주며 '청량미'를 발산했다면 이번 앨범은 '도전'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위아이를 만드는 과정을 그려냈다.

위아이 장대현. 제공| 위엔터테인먼트

위아이 김동한. 제공| 위엔터테인먼트

리더 장대현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면서 "멤버들이 자신있어해서 더 잘될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김요한은 "루아이(팬클럽) 여러분이 많은 사랑을 줬다. '모 아님 도' 티저가 나왔는데 너무 좋아해주더라. 마라맛이라고 하더라. '청량 잊어라'는 느낌으로 다가갔다. 기대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준서는 "챌린지다. 시련을 극복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성장미, 성인미를 느낄 수 있다. 어른 느낌 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준서가) 몸도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메인 보컬을 맡은 강석화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4개월간 가장 많이 들은 것이 실력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라면서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아이 유용하. 제공| 위엔터테인먼트

위아이 김요한. 제공| 위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모 아님 도'에서는 위아이 본인과 내면의 존재가 대립하는 모습이 담긴다.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현재의 위아이를 '도'로, 본인을 더 표현하고 싶어하는 내면의 위아이는 '모'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도 위아이고, 우리를 보여주자'는 포부를 보여준다. 위아이의 리더 겸 래퍼 장대현은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 등 전체 프로듀싱을 했다. 강석화와 김동한도 작사에 참여했다.
앨범 콘셉트가 정해지기 전부터 이 곡을 쓰고 있었다는 장대현은 "멤버들하고 어울리는 곡, 팬들이 사랑해 주실만한 곡을 생각하니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곡들과 비교를 하며 타이틀곡 선정을 했다면서 "가수니까 곡이 중요하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걸 선택하기로 했고 '모 아님 도'가 선택 됐다. 기쁘고 벅차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에서 중간 없이 당당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위아이가) 멋있다 생각하고 (그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 ('모'가 아니라도) '도' 역시 전진"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한은 위아이의 아이덴티티가 '전진'이라면서 "포부를 밝히며 걸어왔다. (이번 곡에) 앞으로도 전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위아이 김준서. 제공| 위엔터테인먼트

위아이 강석화. 제공| 위엔터테인먼트

장대현은 이번 앨범에서 데뷔 앨범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을 언급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수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대중들이) 다음 앨범도 궁금해하는 가수가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타이틀 곡 외에 서브 타이틀 곡들에서도 위아이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김요한은 서브타이틀곡인 '디퓨저'에 대해 "청량한 매력을 가진다"고 설명했고 김준서는 '브리딩'에 대해 "어둠 속에 있던 위아이에게 루아이가 숨을 불어넣어줬다는 의미다.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아이는 오늘(2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Challenge (아이덴티티 : 챌린지)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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