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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준호→박영진, '포메디언' 구독자 1만명 돌파에 환호(종합)
입력 2021-02-24 15:14  | 수정 2021-02-24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유튜브 포메디언 팀(김준호, 김대희, 권재관, 박영진)이 구독자 1만 명 돌파에 기뻐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김대희, 권재관,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김준호가 함께했다.
이날 네 사람은 "좋아요와 구독을 구걸하는 우리는 '포메디언'이다"라고 힘차게 인사했다. 이어 김준호는 '포메디언'을 개설하게 된 이유로 "코미디를 할 데가 없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코미디를 해보자고 해서 개설했다"라고 밝혔다.
또 김준호는 "원래는 저랑 김대희가 컬투를 없애기 위해서 '투메디언'을 결성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재관은 "저랑 박영진은 게스트였는데 갑자기 '우리는 포메디언!' 이러더라. 그렇게 억지로 끌려가 팀이 결성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희가 "우리 둘이서 하기에는 너무 약한 것 같더라"라고 해명하자 박영진은 "유튜브 메커니즘을 잘 모르는 상태로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컬투쇼' 출연 계기에 대해 "'포메디언' 반응이 아주 안 좋다. 그래서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듣던 DJ 김태균은 '포메디언' 구독자 수를 확인하며 "아직 1만 명이 안 됐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영진은 "저희가 홍보하러 다니면 몇 명씩 이탈자가 생긴다"라고 의아해했다. 김대희 역시 "한 번 박명수 씨의 '라디오쇼' 홍보를 하러 갔는데 구독자 수가 50명이 빠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은 "구독자 1만 명 돌파 시 공약을 걸자"고 제안했다. 이때 김준호는 "1만 명이 넘으면 김대희 이용권을 주겠다"라고 말했고, 김대희는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태균은 "4명을 뽑아서 각자 원하는 사람에게 한 시간 이용권을 주자"라고 정리했다.
"채널을 어떻게 관리하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저희 넷이 월요일에 만나 회의를 한다"라고 답했고, 김대희는 "권재관 씨가 채널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권재관은 "댓글 하나를 놓치지 않고 모두 달고 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권재관은 "'개콘'에서 했던 콩트를 해보고 싶다"라며 "약간 '개콘'에서 하기엔 하드한 코너가 많았다. 그런 걸 해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김준호는 "이번주 일요일에 올라오는 영상이 아주 재밌다"라며 "일주일 동안 10만 명 넘어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라고 자부했다.
이에 김대희는 "확신할 수 있냐"라며 "제가 왜 '포메디언'이 안 될까 분석을 해봤다. 지금 시점에 컬래버가 시급한 것 같다"며 유튜브 인기 채널 '피식대학' 팀과 컬래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가 "'피식대학' 팀에서 해줄 것 같냐"라고 하자 김대희는 "무릎 꿇고 구걸을 해야 된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 '포메디언'의 구독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환호가 터졌다. 이에 김태균은 네 사람에게 "1만 명 돌파 기념으로 '컬투쇼' 금요일 코너 '손해사정史'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영진은 "준호 형이 꼭 나와야 한다. 손해 많이 입지 않았냐"라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저 같은 게스트는 삼고초려다. 손해 대명사다. 말도 안 되는 에피소드가 많다"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박영진은 "저는 주식, 재태크를 안 한다. 손해 보는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하고 단호하게 말했고, 김준호는 "주식을 왜 안 하냐. 그럼 나한테 투자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메디언'은 지난달 10일 김준호, 김대희, 권재관, 박영진이 코미디 프로그램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미디를 살리기 위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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