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속보] 코스피, 23일 만에 장중 3000붕괴…외국인 기관 매도
입력 2021-02-24 15:02  | 수정 2021-02-24 15:22

코스피 3000이 23일 만에 다시 무너졌다.
24일 오후 2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71.22포인트(2.32%) 하락한 2998.87에 머물고 있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도 3000포인트를 유지하던 지수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 심리 공포로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달 1일 장중 2947.24까지 내려가 3000선을 밑돈 바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시가총액 15위권 내 대형주들이 일제히 낙폭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주류 업종이 급락하자 낙폭을 확대했는데 이러한 중국 증시의 약세가 국내 증시 전반에 걸쳐 매물 출회 욕구를 자극하는 형국"이라며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27.05포인트(2.89%) 떨어진 909.54를 기록 중이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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