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UNIST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나서
입력 2021-02-24 14:50 
울산과기원은 24일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실험실창업혁신단 사업 최종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 = 울산과기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새싹 기업) 육성에 나선다.
울산과기원은 24일 교내에서 '실험실창업혁신단 사업 최종 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학교가 주관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했다. 사업 지원을 받은 5개 기업들은 전문가와 함께 실험실에서 발굴한 혁신 바이오 기술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홍테크는 욕창을 방지하는 스마트 매트를 소개했다. 타이로스코프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 입셀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세포치료제, 에이치엔비지노믹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예후 예측 시스템, 마이오텍사이언스는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신약 치료제 개발 현황을 각각 발표했다.
울산과기원 교원 창업 기업 리센스메디컬과 클리노믹스는 각각 진행하고 있는 해외사업을 소개했다. 이후 각 창업 기업과 투자사, 창업 관계자들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 적용 가능 비즈니스 모델 정립, 인·허가 컨설팅, 현지 법인 설립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권순용 울산과기원 산학협력단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늘리고, 해외 진출 맞춤형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를 늘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UC 샌디에이고,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와 슈미트, 미래과학기술지주, 빅뱅엔젤스, 민트벤처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등 10여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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