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취업난' 해소 나선다…내달 '청년 고용대책' 발표
입력 2021-02-24 13:17  | 수정 2021-03-03 14: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구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청년 채용·창업 지원 확대와 여성 특화 직접일자리 마련에 나섭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면서 이런 내용의 청년·여성 고용 대책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김 차관은 "청년층에 대해서는 채용·창업 지원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능력을 높이는 게 기본"이라며 "위기를 능력 개발 기회로 활용하고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직업훈련을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직애로를 겪는 청년에 대한 맞춤형 고용 지원 강화 방안도 고용노동부 중심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여성에 대해서는 여성의 경력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특화 직접일자리를 추가로 다듬고 있고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돌봄 지원 확대, 유망분야 여성 진출 확대 방안 등을 여성가족부와 고용부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 뒤 3일 청년 고용대책, 4일 여성 고용위기 대응과 회복 대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