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저탄소 인증 농산물 판로 지원 나선다
입력 2021-02-24 12:52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왼쪽에서 두번째), 이학명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첫번째), 이유림 서울YWCA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가 저탄소 인증 농가의 판로 지원에 나선다.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서울YWCA와 '저탄소 인증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저탄소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인증제도 중 하나다. 무농약·유기농 등 친환경 또는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만 부여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다음달부터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 커머스 코너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월 1~2회 농가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판매하는 '산지 라이브 방송'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H몰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상품화와 유통·물류를 지원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우수 농가를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에 제안하고, 서울YWCA는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은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은 물론, 산지 생방송을 통해 기존 현대H몰 이용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상호 윈윈할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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