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뱃불로 지지고, 머리카락 태우고"…잔혹한 10대들
입력 2021-02-24 12:39  | 수정 2021-03-03 13:05

울산에서 중학생 6명이 또래 중학생을 집단 폭행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집단 폭행 혐의로 10대 중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한 건물 옥상에서 자신들보다 한 살 어린 중학생 A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가해 학생들에게 얼굴과 배를 맞고, 담뱃불로 손등을 지지거나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는 행위 등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A양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양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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