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운하 "검찰 수사권 완전 회수는 정상화 과정"
입력 2021-02-24 10:34  | 수정 2021-03-03 10:38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사실 세계 어느 나라도 수사권을 직접 수사권을 전면적으로 행사하는 검찰은 없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안팎에서 제기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조기에 완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이는) 검찰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검찰의 수사권 완전 회수'가 일종의 강경론이 아니냐는 진행자 질의에 대해서는 "강경론이 아니다"라며 "이것이 검찰개혁특위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고, 특위는 당에서 특위를 구성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재차 "검찰이 한 70년 동안 굉장히 기형적인 제도로 운영되어 왔다"며 "그것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당내에서 이견이 있는 것처럼 또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수사, 기소 분리는 본래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며 "그래서 공약을 완수한다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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