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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코로나 치료 효과 특허 출원
입력 2021-02-24 10:34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동물실험(in vivo)을 통해 확인한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치료 효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명은 '제2형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LPS(박테리아 내독소)에 감염된 마우스의 급성 폐손상 모델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투여에 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또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마우스 바이러스 모델에서는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투여에 의한 일부 염증성 마커 발현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항암제와 섬유화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급성폐렴과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섬유증 등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미국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FDA에 Pre-IND 미팅을 신청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동물실험에서 폐와 신장의 염증·섬유증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의 폐 관련 합병증에 대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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