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윤석열 장모 '이권개입 의혹' 보완수사 요구…경찰 재수사
입력 2021-02-24 10:27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의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최근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29일 경찰에서 송치된 최 씨의 납골당 사업 편취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일부 보완수사를 지휘했습니다.

이후 올해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 법령 시행에 따라 경찰에 수사지휘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지난달 8일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2월 18일에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습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의 고발인 노 모 씨를 지난달 27일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동업자 안 모 씨와 함께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 원대 위조 통장 잔고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판은 현재 의정부지법에서 진행 중입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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