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루이뷔통 가격 또 올랐다…'고무줄' 가격에 소비자 불만
입력 2021-02-24 10:09  | 수정 2021-03-03 11:05

프랑스 고가 브랜드 루이뷔통이 한 달 만에 일부 상품의 가격을 또 인상했습니다.

오늘(24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은 전날 일부 품목의 국내 가격을 올렸습니다.

미니 핸드백으로 유명한 나노 스피디와 나노 노에는 147만 원에서 162만 원으로 10.2% 비싸졌습니다.

역시 미니 핸드백인 쁘띠 삭 플라는 162만 원에서 174만 원으로 7.4% 인상됐습니다.


루이뷔통의 가격 인상은 올해에만 두 번째로, 지난달에도 일부 가방 가격을 최대 25.6% 올렸습니다.

반면 고가 브랜드가 제품 가격을 올렸다가 갑자기 내리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프랑스 브랜드 펜디는 최근 바게트백의 가격을 375만 원으로 5.8% 내렸습니다. 지난해 10월 398만 원으로 18.8% 인상한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주요 상품의 가격을 10~12% 인상했던 디올도 지난달까지 400만 원이었던 트왈드주이 북토트 라지 가방의 가격을 이달 390만 원으로 인하했습니다.

지난달 펜디 바게트백을 샀다고 밝힌 한 소비자는 "398만 원에 판매한 기간에 샀더니 바보가 된 기분"이라며 "가격이 올라 비싸게 주고 산 것보다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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