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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청하 "연예인 최초 코로나19 확진, 나로 끝나기를 기도했다"
입력 2021-02-24 09: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의 심경을 '온앤오프'에서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가수 청하가 출연,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청하는 집으로 방문한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받았다.
이날 심리 상담 전문가는 "작년에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았냐, 또 코로나19 때문에도 힘들었을 텐데 요즘은 어떠냐"고 청하의 상태를 물었다.
청하는 "제 기억으로, 작년에 우리 나라에서 연예인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기사가 났다"고 떠올리며 "그게 제 탓인 것 같았다. 내가 공인이 아니었으면 덜 힘들었을 텐데, 내 주변 사람들까지 뭔가 더 크게 얘기 되고 말이 와전되는 것들이 속상했다"라고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로 끝나기를 엄청 기도했다. 다행히 제 주변은 저로 끝났고, 연예계 확진이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도 기도했다. 너무 많이 연결되어 있다 보니 걱정이 많이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청하는 "무대에 못 서는 큰 단점 외에 감사한 부분은 원치 않은 쉼을 겪으면서 나한테 '이런 부분도 있구나', '내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를 일깨워준 시간이기도 하다"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며 깨달은 바를 들려줬다.
한편, 혼자 사는 셀럽들의 온 앤 오프 일상을 공개하는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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