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신규 공공택지 10만호 확정…광명·시흥에 7만호
입력 2021-02-24 10:00  | 수정 2021-03-03 10:05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약 10만 호의 입지를 우선 확정·발표하며 광명·시흥에 7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오늘(24일) "6번째 3기 신도시로서 광명·시흥에 7만 호를 공급하고, 부산대저에 1만8천 호, 광주산정에 1만3천 호 등 3곳에 10만 1천 호를 공급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공택지 크기는 수도권인 광명·시흥이 1,271만㎡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대저가 243만㎡, 광주산정이 168만㎡입니다.

국토부는 "1차로 확정된 10만 호 이외 나머지 15만 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차로 4월 경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신규 공공택지 확보 외에도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신규 도심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사업 컨설팅 등 초기 사업 검토를 적극 지원해 지자체, 디벨로퍼 등으로부터 제안받은 입지 중 주민 참여의사가 있는 후보지를 이르면 3월 중 공개하고, 5월 중에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를 실시하겠다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공모받은 후보지 등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7월 중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확정하고 지속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할 것"이라며 "새로운 주거플랫폼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거뉴딜'은 사업추진방안 마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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