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너진 일상 회복 위해…경기 이천시 '찾아가는 힐링 무대'
입력 2021-02-24 09:21  | 수정 2021-02-24 09:35
【 앵커멘트 】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경기도 이천시가 이런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비대면 힐링 소통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톤 트럭에 설치된 간이 무대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넓은 주차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차량 안에서 모처럼 여유를 즐깁니다.

경기도 이천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비대면 소통행사입니다.

예술인들의 공연과 영화 관람은 물론,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한 상황도 들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은숙 / 경기 이천시 중리동
- "어디 외출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공연도 보고 하니까 마음도 확 풀리고 시장님 좋으신 말씀도 듣고…."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달부터 이천 지역 곳곳에서 무대 영상 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시민힐링 소통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모두 14개 읍ㆍ면ㆍ동을 돌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이들의 이야기도 직접 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행정에는 반드시 소통이 필요한데, 이렇게 이동식 자동차 극장 방식을 이용해서라도 시민과의 소통하면서 행정을 하는 게 맞겠다 해서 앞으로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는 계속 지속할 생각입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소통 방안을 도입해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행정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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