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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강 바이에른 뮌헨, 라치오에 대승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1-02-24 09:04  | 수정 2021-02-24 09:10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라치오와 치른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득점 후 기뻐하는 간판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이탈리아 로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라치오(이탈리아)를 4-1로 완파하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년 이후 2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18-19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준준결승 이상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방송 ESPN이 16강 1차전 승리 후 계산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은 99%를 웃돈다.
UEFA 클럽랭킹 33위 라치오는 전반전을 0-3으로 마친 데 이어 후반 시작 2분 만에 자책골로 완전히 무너지며 홈경기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 4분 호아킨 코레아(27·아르헨티나)가 만회골을 넣어 영패는 면했다.
라치오는 4명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친 바이에른 뮌헨을 막기 버거웠다. 오는 3월18일 오전 5시 시작하는 16강 2차전도 원정경기라 3골 차 열세를 극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해도 이미 구단 역사에 남을 성적이기도 하다. 라치오는 1999-2000시즌 8강 이후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돌파,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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