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테슬라 폭락 후 낙폭 줄여…2%대 하락 마감
입력 2021-02-24 07:0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급락했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시장 달래기에 낙폭을 축소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0.05%) 상승한 31,537.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13%) 오른 3,881.37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85포인트(0.5%) 하락한 13,465.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 테슬라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고평가 기술주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 때 13% 이상 폭락했으나 낙폭을 줄여 2.19% 하락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0.1% 가량 내렸다.
이날 파월 의장은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금리를 올릴 정도로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화상으로 이뤄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기 부양책이 대규모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 위협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61% 올랐고, 금융주는 0.5%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0.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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