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오늘 출하…모레부터 접종
입력 2021-02-24 07:00  | 수정 2021-02-24 07:14
【 앵커멘트 】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1년 1개월이 지났습니다.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백신 운송이 시작됩니다.
경북 안동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 생산 공장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출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한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백신을 실은 차량이 이곳을 떠나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물류센터로 향합니다.

28일까지 닷새 동안 출하되는 백신은 75만 명분, 150만 회 분량입니다.


이천 물류센터에 모인 백신은 의료기관별로 다시 분류돼, 내일부터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됩니다.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당일 배송되는데, 물량을 받으면 가급적 닷새 안에 1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2차 접종은 대상자 선정과 일정 조율 등 비슷한 절차를 거쳐 8주 뒤에 진행됩니다.

이번 1차 접종 대상자는 전국 5,804곳 보건소와 요양병원의 65세 미만 관계자 28만 9,271명입니다.

모레인 26일 오전 9시, 역사적인 첫 접종이 이루어 집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탁의료기관의 계약 체결을 이번 주에 완료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전교육을 이수하셔야 합니다."

내일부터는 백신 접종 시스템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접종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 rentbi@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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