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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온앤오프' 청하, 코로나19 자가격리 후 심경→'조 비서' 김동규x박태환 수영장 운영까지
입력 2021-02-24 01:52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온앤오프' 박태환, 김동규, 청하의 일상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박태환, 김동규, 청하의 일상이 방송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가장 먼저 온앤오프를 연 사람은 박태환이었다. 박태환의 깔끔한 집 구성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어 박태환은 아침부터 정리정돈을 하며 일상을 시작했다. 특히 칼각으로 놓인 냉장고 속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감탄하기 시작했다. 이에 박태환은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그렇다. 단점으로는 청소, 정리 정돈을 나에게 맡기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데 나도 해주는게 좋으니까 하게된다"고 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박태환이 향한 곳은 다리 부상 재활운동 센터였다. 박태환은 체지방을 재고 곧바로 운동에 나섰다. 무중력 트레드밀부터 지옥 의자 발차기, 코어운동, 런지 까지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힘든 재활치료임에도 불구하고 박태환은 끝까지 훈련을 마쳤다. 운동을 마친 박태환은 맞춤형 양복 제작에 나섰다. 최근들어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아진 그는 양복이 필요했다. 박태환은 "기성 정장은 사이가 안맞는다. 어깨에 맞추면 팔이 짧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후 박태환은 조카들을 위해 자상한 삼촌으로도 변신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어린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박태환은 "아이들이 물과 친숙해지고 수영을 배우면 좋겠다 싶어서 열었다. 조금이나마 이바지를 할 수 있으면 해서 건립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수영장에서 조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두번째 주인공은 바로 '펜트하우스'에서 명연기를 보여주는 '조 비서 김동규였다. 김동규의 하루 시작은 촬영장이었다. 두 문장 밖에 안되는 장면이었지만 김동규는 "NG가 나면 너무 죄송스럽다"며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때마침 엄기준이 그런 김동규를 위해 따뜻한 조언을 남겨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촬영을 마친 김동규는 아버지의 공장에서 일을 돕기 시작했다. 김동규는 "연습실 빌리는 것도 비용이 드니까 여기서 연습도 하고 일도 도와들니다"며 "코로나 19로 인해서 공장도 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냥 도와드린다"며 효심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동규는 체력관리도 틈틈히 하고 있었다. 그는 액션 연습을 위해 복싱장을 찾았다. 정장바지에 구두를 신은 채로 운동을 하면서 철저히 배역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연기 연습에 나서기도 했다. 김동규는 "연습 없이 현장에서 뛰었으면 문제가 있었을텐데 잘 버텼다"면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김동규는 "제 나이 또래에 들어오는 친구들이 배우가 재밌는 일임을 알려주고 싶다.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순수한 마음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청하의 ON & OFF는 어떨까. 청하의 아침은 찜질방으로 시작됐다. 집에 실내 찜질방 기계를 들인 청하는 맥반석 계란, 커피 등을 준비했다. 약 40분 가량의 찜질을 끝낸 청하는 심리 상담 선생님하고 마주했다. 청하는 "연예인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기사가 났던 적이 있다. 내 탓이라고 생각했다. 말이 와전되니까 속이 많이 상하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청하는 "마음이 조금은 나아졌다. 쉬면서 많은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런 청하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절친 정채연, 강미나가 청하의 집에 찾아왔다. 청하는 "팀 해체라기 보단 휴식기라고 본다"면서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떡볶이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 이후 청하는 "올해 나는 목표가 없다. 일을 안 한다고 해서 불안감에 떨던 때도 있었으나 없으면 없는대로 보내기로 했다. 그 안에서 행복한 것을 찾는게 중요하다 본다.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은 채 롱런하고 싶다"면서 소신있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tvN '온앤오프'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스타들의 '일'과 '일상' 속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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