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끝없는 하락' 삼성전자, 8만원 초반까지 떨어진 이유는
입력 2021-02-23 17:02  | 수정 2021-03-02 17:05

오늘(23일) 삼성전자는 8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11일 9만6800원으로 최고가를 찍으면서 '10만 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는 최근 약세를 보이며 8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조정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 단기 급등 부담 ▲ 환율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 금리 상승으로 인한 증시 밸류에이션 조정 등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은 한파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지난 19일에는 국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 생산라인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수급과 외부 요인 모두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기술주가 조정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너무 많이 오른 삼성전자 주가가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