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동성, 전처와 '욕설 난무' 카톡 공개…아들 "아빠랑 살래"
입력 2021-02-23 10:05  | 수정 2021-02-23 11:26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 아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양육비 지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동성은 오늘(23일)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드파더스#양육비 노력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잘못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전처, 아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습니다.

사진=인민정 인스타그램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김동성은 "아빠집에서 같이 살래?"라고 물었고, 아들은 "나중에 생각할게. 나도 엄마 계속 집에 안 오면 아빠랑 살려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동성은 "잘 생각해보고 빨리 결정하자. 아빠가 마빈이 너무 걱정이 된다"고 했고, 아들은 "알았어. 누나 교회 갈 때 지하철 타고 가. 그 이유는 엄마 그 남자가 운전해서 누나가 싫어서 지하철 타고 가"라고 전했습니다.

전처와 나눈 대화도 공개했습니다. 전처는 "너는 참고 있는 나한테 왜 XX이야 진짜. 미팅 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시호 상간녀 기사 내보낼테니 그런 줄 알아"라며 "양육비 XX 안주면 끝까지 받아낸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성은 2018년 전처 A씨와 결혼 14년 만에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른 바 있습니다.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 인민정과 동반 출연한 그는 "코로나19 이후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가르치는 일을 못 하게 돼 수입이 전무했다"며 "그간 300만 원을 벌어 200만 원씩 계속 보내줬다"고 양육비 미지급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또, "전처와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은 전처와의 신뢰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전처 A씨는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300만 원을 벌어서 200만 원을 꼬박 줬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반박하며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지만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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