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전철 등 잇단 교통 호재 김포 한강 관심
입력 2009-07-18 05:20  | 수정 2009-07-18 05:20
【 앵커멘트 】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취약했던 김포 한강 신도시에 경전철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 청라와 비교해 최근 분양 성적은 좋지 않지만, 현장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3년 경전철 확정 발표로 관심을 끌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입니다.


총 연장 25km로 10개의 역이 들어서며 김포공항까지는 30분, 9호선 환승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1시간이면 가능합니다.

그동안 교통여건이 취약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전철 개통과 비슷한 시기에 입주가 예정돼 있는 모델하우스에는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들이 계속 밀려들었습니다.

▶ 인터뷰 : 류경식 / 건설업체 분양소장
- "7월 12일 개통 확정이 발표된 이후에 빠른 시일 내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 고객들의 관심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5년간 양도소득세 100% 면제에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 또 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주변 부동산 시장도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효염 / 김포 공인중개사
- "2~3개월 전부터 급매물이 많이 소진됐습니다. 지금 심리가 경기 회복 기미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추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 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6차선 김포 고속화 도로가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인천 청라와는 달리 최근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강 신도시.

하반기 잇따라 예정돼 있는 분양의 물꼬를 틀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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