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AIST,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지 특집호 발간
입력 2021-02-22 14:24 
국제 학술지 ACS Nano에 실린 KAIST 개교50주년 기념특집호 소개 이미지. [사진제공=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개교 50주년을 기념할 국제학술지 특집호가 발간된다.
22일 KAIST는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가 KAIST 개교 50주년을 맞아 혁신적인 연구 성과와 코로나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집중 조명하는 기념특집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ACS Nano 부편집장인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주도한 이번 특집호는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치 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이룩해온 KAIST의 50년 역사를 소개한다. 4만6000여 명의 석·박사 졸업생이 사회 각 분야의 핵심 인력이 성장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및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점을 조명한다.
또 이번 특집호는 코로나 시대에 국제적인 연구 협력 및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동시에 지난해 9월 KAIST가 주최해 국제적으로 약 1만여 명이 참여한 '제1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을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성공적인 비대면 학술 교류 사례로 소개한다.

이번 특집호는 재료·화학·기계·전자·생명공학적 연구 주제에 대해 KAIST 교수진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우수한 성과 내용 및 미래 발전 방향을 깊이 있게 요약한 14개 리뷰 논문을 수록했다.
에이씨에스 나노는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AIST가 주도하고 있는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을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 혁신 및 집단지성의 예시이자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대응의 각 단계인 예방 보호·응급대응·치료복구에 사용될 △재사용 항바이러스 필터 △이송-입원 연계형 음압 앰뷸런스 △이동 확장형 음압 병동 등의 신기술 개발 성과를 게재했다.
안재완 신소재공학과 박사, 배충식 공과대학장, 폴 와이스(Paul S. Weiss) 에이씨에스 나노 편집장,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저자로 함께 참여한 에이씨에스 나노 온라인 특집호는 지난 12일자로 소개됐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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