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IND 신청

코스피 상장사인 바이오기업 국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CT101'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신청했다.
22일 국동은 "바이오 벤처 쎌트로이, 휴맵과 연구협약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서 여러 후보물질을 스크리닝 해왔다"며 "인간 폐세포(Calu-3)를 이용한 실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동에 따르면 해당 물질은 코로나 바이러스 복제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은 해외 다수의 연구기관에서도 검증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동은 해당 약물에 쎌트로이 원천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편이성과 효율성을 개선시킨 신규 물질을 개발했다. 현재 이를 이용한 후속 연구를 하고 있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식약처에 신청한 임상과 병행하여 과학적 데이터를 꾸준히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최근 유행하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해 추가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