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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왕찐천재' 안철수 "고등학교 시절 수학 40점 맞고 전교 1등"
입력 2021-02-22 10: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등학교 때 수학 점수를 40점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카카오TV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첫 편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경을 비롯해 개그맨 남창희·황제성, 래퍼 그리의 수학 선생님으로 안철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창희가 "선생님은 원래 수학을 잘하셨냐"라고 묻자 안철수는 "처음에는 못했는데 잘하게 됐다. 제가 고등학교 때 수학 40점을 맞은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2학년 때인가 그랬다. 선생님 중에 약간 짓궂은 수학 선생님이 계셨다. 이분이 아마도 제 생각에 채점하기가 싫으셨던 것 같다. 일본에 가장 어려운 대학 수학 문제를 가지고 그걸 다 낸 거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는 "그러니까 선생님은 채점을 할 필요가 없었다. 거의 대부분의 애들이 빵점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40점 맞고 전교 1등 했다"라고 말하며 뇌섹남임을 드러냈다. 이에 황제성은 "자랑은 이렇게 하는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서울대 의대 출신인 안철수를 시작으로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과목마다 특급 선생님이 등장할 예정이다.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영어를, 나경원 전 국회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은 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나선다. 뇌순남녀들이 국내 내로라하는 일타 강사들의 과외를 받고 성장해가는 모습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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