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가덕신공항특별법 26일 처리 재확인…"불가역 법제화"
입력 2021-02-22 10:31  | 수정 2021-03-01 11:05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오늘(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9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토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됐다"며 "20년이나 이어진 희망고문을 끝내겠다는 (부울경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울산·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26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통과시켜 빠른 시일 내 착공되도록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본회의에서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이 되도록 법제화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신공항의 착공을 앞당기기 위해 예타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됐다"며 "18년 넘도록 부산·울산·경남이 염원해온 숙원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에서 입법절차를 속도감 있게 밟아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울산·경남의 의견을 반영해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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