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신현수 파동 고위급 소통 중"…22일 검찰 인사위
입력 2021-02-19 19:20  | 수정 2021-02-19 20:17
【 앵커멘트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파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빠른 해결을 희망했고 국민의힘은 레임덕이 심화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간간부에 대한 검찰 인사위가 다음 주 월요일 열리는데, 그때까지 민정수석과 갈등이 해결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파동이 '제2의 추윤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 수석과 관련된 소통이 진행되고 있다며, 빠른 해결을 희망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수의 고위급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신 수석과 관련된 발언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로 문 대통령 레임덕이 심화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은 치외법권 지역에 있는 구름 위에 있는 신성한 존재라고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모시는 겁니까? "

금태섭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SNS를 통해 "대통령은 왕이 아니며, 국민들 앞에 국정에 대해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현수 민정수석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22일에 예정된 검찰 인사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 신 수석과 소통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인사안 조율 여부에 따라 이번 파동의 결말이 나올 전망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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