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꽃 튀네" 한국 최고 권위 '올해의 차' 원톱 경쟁…'톱10'은 결정됐다
입력 2021-02-19 15:10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에서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올해의 차` 후보차량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국내 판매되는 자동차 중 '원톱'으로 인정받는 '올해의 차'가 다음달 4일 결정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이승용)는 지난 18일 경기 화성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21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 최종 심사를 마무리했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매체, 자동차 전문지 등 56개 언론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의 차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자동차 평가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기자협회 회원이 심사 대상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사는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 기술상)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등 8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밴, 픽업트럭, 왜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했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전·후반기 심사에서 상위에 오른 신차 21개 차종이다.
한국 최고의 차를 뽑는 '2021 올해의 차' 부문 후보에는 기아 쏘렌토, 벤츠 E클래스, 볼보 S90, BMW 5시리즈와 X6, 제네시스 G70·G80·GV70·GV80, 현대 아반떼 등 총 10개 차종이 올랐다.
`올해의 차` 조향성능로 심사 장면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최종 심사 결과는 다음달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2021 올해의 차 및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시상식이 열리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케이팝(K-POP) 광장에서 수상차 전시회도 열린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자동차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동차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올바른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내 출시된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올해의 차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하면서 자동차안전연구원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K-CITY, 특수 내구로에서 엄정하게 실차 시승 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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