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이 본 신간] 궁궐의 향방 나인을 그린 '오얏꽃 향기' 등
입력 2021-02-19 11:31  | 수정 2021-02-19 14:27
【 앵커멘트 】
베테랑 방송 작가이자 기획자가 사극 소설을 내놨습니다.
역사에 흥미로운 사건을 가미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오얏꽃 향기 / 정숙 ]

'궁궐의 향방 나인'은 임금의 용안과 왕비의 얼굴을 만지는 왕실의 최측근이었습니다.

그동안 조선시대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여성은 암투에 이용되거나 멜로의 상대역 정도로 등장하곤 했습니다.

소설 '오얏꽃 향기'에서는 능동적이며 진취적인 여성들이 전면에 등장합니다.

방송작가이자 기획자로서 활동했던 저자는 수년간 자료조사에 힘쓰고 구파발에 있는 상궁의 묘소까지 찾아다니며 역작을 완성했습니다.


[ 겨울이 지나간 세계 / 아사다 지로 ]
정년퇴직을 맞이한 다케와키는 집으로 돌아오다 뇌출혈로 지하철에서 쓰러지고 입원을 합니다.

영화 '철도원', '파이란'의 원작자로 유명한 아사다 지로의 새로운 소설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1년간 신문에 연재한 작품으로, 진한 인생 이야기와 더불어 뜨거운 감동이 느껴집니다.

[ 대한민국은 왜 무너지는가 / 정병석 ]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신뢰'와 '법치'에 대한 내용이 깊이 있게 펼쳐집니다.

'대한민국 품격을 논하다', '신뢰가 무너진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진 대한민국' 등으로 구성된 책은 불신과 혐오, 양극화에 놓인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30년간 노동부에 근무하며 차관까지 지낸 경험을 녹였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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