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침마당' 진성 "아내보다 요리 잘해, 고추장 된장 직접 담가"
입력 2021-02-19 09: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진성이 다음 생에도 아내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살아 VS 절대 안 살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진성은 밥 정도는 이제 자기가 책임질 줄 알아야한다. 제 외모가 남자답게 생겨서 집에 가면 무게 잡고 있을 줄 아는데,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한다. 밥을 달라는 것도 여자에게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코멘트일 수도 있다. 배고프면 서슴없이 주방에 가서 만들고 점수 따면 가정이 평안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동태찌개가 먹고 싶다고 마트에서 사서 끓였다. 아내가 한 것보다 제가 더 맛있다”며 고추장 된장도 직접 담근다. 하다 보면 몸에 밴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냐. 밥 달라, 커피 달라고 하는 것보다 내가 스스로 해먹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이를 듣고 있던 고인범도 하다 보면 는다. 집에서 비빔밥 부추전 해 먹는다. 부추전을 먹을 때도 집사람이 부추 썰면 내가 딱딱한 오징어 썰고, 비빔밥 할 때도 내가 계란을 부친다”며 진성의 의견에 동의했다.
진성은 다음 생에도 아내와 다시 만나고 싶다며 저희가 나이가 돼서 만나서 2세도 없고 둘이서 살고 있다. 정상적인 가정의 패턴이 몸에 배어 있지 않다. 제가 아이도 되고 남편도 되고 리더자도 된다. 다음 생에 용 여사 만나면 정상적으로 2세도 낳고 사랑이라는 게 무엇인지 깊이 느끼고 싶다. 인생을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아팠던 시절이 있기 때문에 고통을 준 적이 있다. 아내를 처음에 만났을 때 식당 추어탕집에서 만났는데, 다음 생에 제가 추어탕 집을 차려서 아내를 기다리고 싶다. 살아본 인생이 짧으니까 다음 생에서도 만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사진|KBS 방송화면 캐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