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천 오리가공업체 21명 확진…인근 지역 전파에 '비상'
입력 2021-02-18 19:20  | 수정 2021-02-18 19:56
【 앵커멘트 】
충북 진천의 한 오리가공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근 지역인 청주와 평택, 대구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오리가공업체입니다.

지난 15일 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 19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6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자 방역 당국은 공장을 폐쇄하고 밀접촉자에 대해 자가 격리조치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공장 내 식당과 탈의실 안에서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운 날씨에 자주 환기를 시키지 않은 것도 감염 요인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충북 진천군 관계자
- "환경 검체를 했는데 확진자의 (컴퓨터) 마우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어요."

인근 지역인 충북 청주에서 3명, 대구와 평택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초 확진된 직원들과 접촉했던 동료이거나 가족들입니다.

진천 오리가공업체발 감염이 확산하면서 또 다른 지역들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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