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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 4000만$ 계약 연장
입력 2021-02-18 10:50 
샌디에이고와 타티스 주니어가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와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파드레스와 타티스 주니어 양 측이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이 계약은 2021년부터 적용되며,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부여됐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가 조금 넘는다.
타티스 주니어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3위에 올랐고 2020시즌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59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66 장타율 0.571 17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MVP 투표 4위에 올랐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이제 겨우 2년의 서비스타임을 채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내용만으로도 초대형 계약을 보장하기에 충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30대 중반까지 파드레스에 남을 수 있게됐다.
박찬호를 상대로 '한 이닝 만루홈런 두 개'의 기록을 달성한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인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629타석을 소화하며 39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재능을 보여줬다. 과감한 배트 던지기를 비롯한 쇼맨십으로 화제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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