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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야심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韓 애니메이터 참여
입력 2021-02-18 10: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매력적인 스토리와 환상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디즈니 최고 제작진과 함께 한국인 애니메이터를 소개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자연과 디즈니의 새로운 혈통인 ‘라야를 창조해 가는 과정에서 디즈니 최고의 제작진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빅 히어로'를 통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돈 홀 감독과 '겨울왕국' '빅 히어로'의 스토리 헤드였던 폴 브릭스, '모아나' '주토피아'의 애니메이터이자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존 리파가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겨울왕국'의 엘사나 '모아나'의 모아나처럼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자신의 운명과 책임감 앞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라야와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드래곤의 모습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드래곤 시수의 모험은 두 캐릭터의 신선함만으로도 매력적인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모아나'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오스냇 슈러와 '겨울왕국'으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피터 델 베초까지 제작자로 합류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디즈니 최고 제작진의 라인업으로 신뢰를 더한다.
특히 다섯 개의 색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부족들을 표현하기 위해 7만 2,000개가 넘는 개별 요소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했으며 1만 8,987명의 인간 캐릭터와 3만 5,749개의 인간 외의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거대한 스케일을 완성시켰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황홀한 비주얼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위에 소개했던 스태프들 외에도 드림팀이라 할 수 있는 450명의 디즈니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참여했기 때문. 그 중에는 '겨울왕국' '모아나' '주토피아'를 탄생시킨 한국인 애니메이터 최영재도 참여해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동남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비한 판타지 세계,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낸 최고의 제작진들이 선보이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오는 3월 4일 IMAX 개봉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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