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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범수 “안식년 이유? 급성 후두염으로 무대 트라우마 생겨서”
입력 2021-02-17 22:44 
‘라디오스타’ 김범수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김범수가 급성 후두염으로 무대 트라우마가 생겨 안식년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가 휴식을 취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 재작년이 20주년이었다. 정말 모든 걸 에너지를 써서 준비했다”라며 공연 전날까지 전조가 없었다. 이비인후과를 루틴처럼 간다. 공연 전날. 의사 선생님도 ‘잘하고 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 상태가 좋지 않더라. 옆에 사람하고도 말이 안되더라. 처음이었다. 10년째 봐주신 선생님인데 어제 온 사람과 오늘 온 사람이 다르다더라. 급성 후두염이라고 했다. 공연을 강행하는 게 무리라고 했다. 하루 만에. ‘무슨 이런 일이 다 있지?하고 공연장을 올라갔는데 수많은 차들이 주차장을 향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첫 곡이 ‘오직 너만이었다. 그 노래가 후렴부터 시작하는 곡인데 안되더라. 목상태를 보여드리자 했다. 한 곡을 부르고 바로 무대 내려가서 스테이지 뒤쪽에 가서 나가시는 한 분 한 분한테 사과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목도 목이지만 내가 사랑하고 즐겼던 놀이터가 처형대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후에 무대에 올라가려고 하면 트라우마였다”라며 해서 내년에는 쉬어야겠다 하고, 회사와 지인들에 선전포고 하고 목과 마음의 휴식을 취했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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