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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1년 400만$에 애런 산체스 영입
입력 2021-02-17 20:58 
산체스는 2019년 어깨 수술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에서 회복한 우완 선발 애런 산체스(28)를 영입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산체스가 1년 400만 달러에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인센티브까지 합하면 최대 6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
산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동안 150경기 등판, 34승 3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2016년이 절정이었다. 30경기에서 192이닝 소화하며 15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평균자책점 아메리칸리그 1위였고 올스타에 뽑혔다.
이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넘긴적이 없다. 2017년 손가락 물집, 2018년 손가락 타박사으로 두 차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동했다. 휴스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네 경기 등판 이후 흉근 이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어깨 이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노 히터에 기여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허무하게 이탈하고 말았다. 시즌 이후 논 텐더 방출됐고, 2020년은 야인으로 살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산체스가 지난주 불펜 투구에서 구속이 98마일까지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조니 쿠에토, 앤소니 데스클라파니, 알렉스 우드, 케빈 가우스먼 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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