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씨넥스, 전기차 시대의 '수혜자'
입력 2021-02-17 16:40 
엠씨넥스의 카메라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형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영상 종합 솔루션기업 엠씨넥스(대표 민동욱)가 본격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엠씨넥스는 현대차 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처음 출시하는 아이오닉5에 자율주행 관련 카메라와 내연기관 부품을 대체하는 전기차 전용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최근 자율주행 관련 카메라 및 영상기술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엠씨넥스는 지난 2005년 차량용 카메라의 개발 및 제조를 시작했고 16년이 지난 지금 국내 차량용 카메라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ADAS에 적용되는 카메라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로 바뀌면서 차량 부품의 공급망 또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 부품 조립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엠씨넥스가 전기차에 적용되는 전용 부품의 공급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대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은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및 영상 시스템과 전기차 관련 부품 사업의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전장사업에서 매년 30%이상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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