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웨이, 4분기 매출 8625억원…전년대비 8% 증가
입력 2021-02-17 16:40 

국내 1위 생활가전 렌탈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 서장원)가 2020년 4분기, 연간 실적을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625억 원, 영업이익 1298억 원, 당기순이익 67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6%, 190.9%, 250.1% 올랐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3조2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64억 원, 당기순이익은 4047억원으로 각각 32.3%, 21.8% 증가했다.
지난해 코웨이의 국내 생활가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코로나19, CS닥터 노조 파업 등의 여파로 전년(2조1112억원) 대비 소폭 성장한 2조1273억원이다. 연간 렌탈 판매량은 약 135만대이며, 국내 총 계정 수는 634만 계정을 기록했다.
2020년 코웨이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말레이시아 법인, 미국 법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193만 계정으로 200만 계정 돌파를 앞둔 상태이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708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코웨이 고객 총 계정 수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만 계정 늘어난 827만 계정이다.
서장원 코웨이 각자 대표는 "CS닥터 파업과 코로나 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제품 론칭을 통한 성공적인 내수 시장 방어와 해외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모기업인 넷마블과의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하고 뉴 코웨이(NEW COWAY)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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