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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항암치료 고통…일주일은 못 먹어"('유비컨티뉴')
입력 2021-02-17 16: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췌장암 투병 중인 전(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항암치료의 고통을 떠올렸다.
16일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에는 유상철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 10화가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상철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인 송종국, 최진철, 이천수, 이운재, 현영민 등과 만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천수가 "얼굴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하자 유상철은 "살이 쪄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살이 배랑 얼굴만 찐다. 배꼽이 깊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최진철의 아버지와 같은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다는 유상철은 항암치료의 고통을 털어놨다. 그는 "계속 항암 치료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나도 (항암 주사) 맞고 나면 일주일은 못 먹는다. 냄새나 맛에 엄청 예민해진다. 일주일을 못 먹으니까 상태가 좋을 때 더 먹어서 살이 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철은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9년 췌장암 4기 사실을 알리고 현재 치료에 전념 중이다.
psyon@mk.co.kr
사진|유튜브 '유비컨티뉴' 영상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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