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 10시 술집 문 닫으면 숙박업소로 2차" 정 총리 분노 [김주하 AI 뉴스]
입력 2021-02-17 16:11  | 수정 2021-02-17 17:29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급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일부 방역 해이 사례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새벽 5시부터 문을 연 클럽에서는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밤 10시에 술집이 문을 닫으면 인근 숙박업소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부가 이틀 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지, 방역을 느슨하게 하고 유흥을 즐기라는 취지가 아니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일부 전문가들은 3, 4월 4차 유행의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의 빈틈을 찾아내 악용할 게 아니라 틈새를 같이 메워 방역의 둑을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최근 들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남양주 공장 등에서 세 자릿 수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세가 일시적 상황인지, 아니면 3차 유행 재확산인지 판단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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