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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신인상”...‘신사동호랭이 제작’ 트라이비, 당찬 가요계 출사표[종합]
입력 2021-02-17 16: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신사동호랭이 제작 걸그룹 트라이비가 가요계의 완벽한 존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17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 'TRI.BEDaLoca (트라이비 다 로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트라이비의 팀명은 완벽함의 상징인 'Triangle'과 존재를 뜻하는 'Be'의 결합으로 '완벽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완벽한 내가 되기 위해 꾸준히 나아간다'라는 포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선은 이 순간만을 꿈꿔왔는데,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고, 현빈은 드디어 첫 무대를 마쳤는데,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미소 지었다. 또 진하는 저희 팀명처럼 가요계를 장악하는 완벽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진 키워드 토크 중, 리더 송선은 '완벽주의자'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9년 했다"면서 "제 사촌 언니가 소녀시대 유리다. 옆에서 지켜봤을 때,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언니처럼 완벽하게 준비해야겠다는 강박이 있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데뷔를 위해 달려온 시간을 회상했다.
트라이비는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걸그룹이다. 특히 데뷔 앨범에는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현빈은 프로듀싱을 맡은 신사동호랭이가 데뷔를 앞두고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PD님이 너무 떨지 말고, 연습해왔던 것처럼 매력을 뽐내고 오라고 하셨다"면서 "녹음 과정에서는 코멘트나 디렉팅을 해주기보다는, 녹음을 듣고 개개인의 개성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도움을 주셨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데뷔곡 '둠둠타(DOOM DOOM TA)'는 아프로비트와 뭄바톤, 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퓨처하우스 장르의 노래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진하는 저희 음악이 나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만큼, 10대·20대분들에게 당당하게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라고 눈을 빛냈다.

타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트라이비의 매력으로는 ‘반전 매력을 꼽았다. 진하는 무대 위에서는 칼군무와 가창력을 가지고 있지만, 팬분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대 위와 아래에서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블랙핑크가 롤모델이라고 밝힌 멤버들은 데뷔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했으면 좋겠다. 또 인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고 데뷔 활동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멋진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며나가는 트라이비가 되겠다. 지켜봐달라”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트라이비의 데뷔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trdk0114@mk.co.kr
트라이비.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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