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자산운용, KB코리아뉴딜펀드 2000억원 돌파
입력 2021-02-17 16:00 

KB자산운용의 대표 뉴딜펀드인 'KB코리아뉴딜펀드'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후 한 달만에 운용규모를 두 배 늘렸다.
이처럼 단기간에 급성장한 가장 큰 요인은 뛰어난 운용성과에 있다. 이 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1.2%로 액티브펀드 평균수익률을 5%포인트 이상 웃돈다.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5G, 교육인프라 등 디지털 뉴딜기업과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2차 전지기업 등 그린 뉴딜기업에 분산투자한 결과다.
최근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투자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은 삼성전자(10.85%), LG화학(8.38%), 카카오(7.86%), 천보(5.02%), 씨에스윈드(4.08%), 한화솔루션, SK하이닉스, 씨에스베어링, 현대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으로 일반 액티브펀드와는 투자종목이 차별화된다.
심효섭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친환경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뉴 노멀 트렌드와 정책 효과가 맞물린 고성장 기업을 발굴하여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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