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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제작’ 트라이비, 가요계 당찬 데뷔…신인상 노린다(종합)
입력 2021-02-17 15:52 
트라이비 데뷔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걸그룹 트라이비가 하룻강아지 임에도 강렬하고 당찬 매력으로 가요계의 포문을 열었다.

17일 오후 트라이비의 첫 번째 싱글 ‘TRI.BE Da Loca (트라이비 다 로카)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트라이비가 참석해 데뷔곡이자 타이틀곡 ‘둠둠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 제작 걸그룹으로 본격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트라이비 송선은 인트로에 보여드린 무대는 트라이비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 퍼포먼스다. 오랫동안 연습해오면서 이 순간만을 꿈꿨다.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라고, 현빈은 드디어 트라이비가 세상 밖에 공개돼서 첫 무대를 마쳐서 감격스럽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트라이비의 이름 뜻에 대해서는 소은이 설명했다. 그는 완벽함의 상징 트라이앵글의 약자 TRI와 존재를 의미하는 BE로 나누어 완벽한 존재를 의미한다. 우리 시그니처 포즈도 삼각형을 띄고 있다”라고 몸소 보여줬다.


진하는 우리가 가요계를 장악하는 완벽한 존재가 되고 싶다. 우리 음악이 ‘나 스스로 주체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포부를 담았다. 10대, 20대에게 ‘우리는 완벽한 존재다라는 응원을 담았다”라고 포부도 공개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을 특정하는 단어를 이용해 자기 소개를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송선은 완벽주의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9년을 했다.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데 데뷔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사촌 언니가 소녀시대 유리다. 항상 곁에서 지켜봤을 때 뭐든지 완벽히 하려는 게 인상 깊었다. 나도 언니처럼 완벽하게 준비해서 성공해야겠다는 강박이 있었다. 더 많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인사했다.

지아는 표정 연기 장인이었다. 그는 평소에 순둥하고 애교가 많은데 무대에 올라가면 트라이비 콘셉트에 맞게 강렬하고 멋진 표정을 보여준다고 표정 연기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라고, 소은은 하이텐션 비타민이다. 항상 팀의 분위기를 하이텐션으로 만들고 있다. 무한긍정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이걸 살려서 예능에도 많이 출연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켈리는 다재다능 울보, 현빈은 6쌍 1무, 진하는 털털한 은근이, 미래는 자이언트 막내온탑으로 개성있는 단어들로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신사동호랭이 제작 걸그룹 TRI.BE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이후 타이틀곡 ‘둠둠타 뮤직비디오 시사 후 트라이비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자랑했다. 이번 노래는 트라이비를 위해 EXID LE가 직접 녹음에 참여해줬다. 멤버들은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계속해서 많은 걸그룹이 나오고 있고, 신사동호랭이의 제작 걸그룹인 만큼 좀 더 다른 차별점 은 없을까. 소은은 멤버들 각각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가 서로의 빈 곳을 채워준다. 무대 위에서와 아래에서 차이가 있다.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아래에서는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이번 트라이비의 데뷔와 관련해 신사동호랭이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송선은 워낙 히트곡이 많아서 기대도 되고 욕심 만큼 잘하고 싶어서 부담이 컸다. PD님께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너네가 하던 대로 하면 돼라고 조언해줬다. 우리가 녹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발음이었다. 들리는 듯 들리지 않는 정확한 발음이 아니라 느낌을 위주로 이야기했는데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PD님께서 데뷔를 공지해주면서 데뷔할 때 떨지말고 연습해온 것처럼 무대에서 뽐내고 오라고 조언해줬다. 녹음하는 과정은 코멘트와 디렉보다 녹음된 목소리를 듣고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지도해줬다”라고, 켈리는 녹음할 때 울지 않았지만 어려웠다.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까 자신감 가져라는 코멘트를 해줬다”라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며 지아는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우리 트라이비는 시키면 뭐든 잘 할 수 있다. 퍼포먼스, 노래, 예능감, 텐션감 다 가능하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외국인 멤버들 켈리, 지아, 미래가 속했다. 이들 역시 고충은 존재했다. 그중 미래는 쓰는 언어가 다르니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지 못하고 오해가 생기거나 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 가족들을 자주 만날 수 없다는 거도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소은은 트라이비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트라이비라고 생각한다. 이름 뜻이 완벽한 존재라는 뜻이지 않냐. 그래서 트라이비를 트라이비라고 표현하고 싶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데뷔하고 딱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이다”라고, 진하는 트라이비를 가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옆에서 힘들 때 힘 내주는 거도 가족이고 함께 기뻐하는 거도 가족이다. 늘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올해 소은과 마찬가지로 신인상과 음악방송 1위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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