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테이젼', 코로나 사태 예견?…안철수도 언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예견한 듯 유사한 내용의 영화 '컨테이젼'이 화제입니다.

2011년 개봉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컨테이젼'은 박쥐와 돼지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져 확진자가 폭증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5일 긴급 좌담회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이 영화를 언급하며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전개를 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예견한 듯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합니다. 또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지역 봉쇄를 하거나 '감염재생산지수', '무증상 전파', '잠복기' 등의 단어도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영화는 바이러스 '백신'의 등장으로 마무리되며 끝이 납니다.

이와 관련, 안철수 대표는 "영화 '컨테이젼' 처럼 명확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백신 확보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