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린 시작도 안했는데"…높은 접종률 '일상 복귀' 이스라엘, 비결은
입력 2021-02-17 15:08  | 수정 2021-02-24 15: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세계 1위 이스라엘. 그 비결인 무엇일까?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한국은 마냥 부럽기만 하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접종 독려에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16일 현재 인구대비 백신 접종률이 약 46%로 세계 1위다.
로이터통신은 17일 이스라엘은 백신을 맞고 나온 국민에게 피자 한판을 선물로 주고 접종소 앞에 팝업스토어까지 마련해 커피 디저트 등을 제공하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텔아비브의 한 백신 접종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온 한 남성은 "백신도 맞고 피자와 커피도 얻으니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빠른 백신 접종률로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서 봉쇄 조치도 완화하기로 했다.
21일부터는 상점과 쇼핑몰 등이 문을 여는 등 일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두번의 접종 후 주는 '녹색 여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약 407만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약 258만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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