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수, 백기완 선생 빈소 조문…"차별없는 나라 만들겠다"
입력 2021-02-17 14:27  | 수정 2021-05-18 15:05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1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옛 한서병원 앞 광장에 마련된 고(故)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시민분향소를 조문했습니다.

김 지사는 조문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기완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선생님이 남기신 말씀과 뜻, 하나하나 되짚으며 가슴 속에 깊이 새길 따름입니다"라며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 통일된 조국 선생님께서 남기신 이 뜻,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 평화와 번영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은 만났다 헤어지지만, 뜻과 뜻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함께한다' 선생님이 남기신 뜻을 기억하는 한, 언제나 그러했듯이 선생님은 우리 곁에 늘 함께 계실 것입니다"며 "잊지 않겠습니다"고 추모했습니다.

한편, 김경수 경남지사는 댓글 조작 혐의로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돼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가 선고되고 공직선거법에 무죄를 선고하는데 피고인의 보석을 취소할 일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라고 법정 불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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