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학의 불법출금' 이규원 검사 피의자로 소환조사
입력 2021-02-17 14:19  | 수정 2021-02-24 15:05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7일)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이었던 이규원 검사를 불러 피의자로 조사 중입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2019년 3월 22일 성접대·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금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막았습니다.

또 사후 승인 요청서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한 의혹으로 공문서 위조 혐의를 받는 이번 사건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법무부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검사가 파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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